목포 팔경

목포문화관광해설사 강미숙

 

맛이 있고 멋이 있고 낭만이 있는 목포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전남 문화 관광 해설사 강 미 숙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목포 팔경에 대한 여행을 떠나 볼까요.

목포 팔경은 소상팔경을 본따서 지은 것이다. 소상팔경은 중국의 북송대 송적이 그린 소상팔경도에서 영원한 승경의 상징이고 고려때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대 유행된 시조로서 우리나라와 일본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를 모방하여 송도 팔경, 광동팔경, 관서팔경, 관북팔경, 금강팔경 이름이 있고 우리 목포를 비롯하여 각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단구들로 지역의 절경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저희 목포팔경은 공식 기록기록에 나타난 것으로는 유달상에 유선각에 걸려 있던 편액 목포팔경이 가장 오래된 기록입니다. 1950년대 제 6대와 제 8대 시장을 역임한 하동현의 이름으로 되어 있구요. 서명은 있으나 기록년월일 없는 것은 목포의 대표경관에 대한 구구한 견해들을 정리 통리 한다는 배경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각계 각층 시민들과 사계에 조예있는 분들이 충분한 의견을 모아 목포팔경을 확정하고 시민을 대표하여 확인한다는 뜻으로 시장 직함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목포팔경의 내용은 무엇이 옳고 , 무엇이 틀리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목포는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유달상과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세 마리의 학이 고이 잠든 삼학도 그리고 바라라기 보다는 푸른 호수를 영상시키는 다도해 풍경이 한데 어우러진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와 같은 항구도시입니다.

아름다운 목포의 풍경중 가장 빼어나라고 할 수 있고, 목포인들에게 사랑받는 풍경중 대표적인 8곳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제 1 경 <유산기암> 유달산의 기묘한 바위

 

 

 

유산기암은 목포팔경 중 으뜸이다. 산중에 산이라 불리며 남녁의 소금강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유달산의 기암괴석이 갖는 신비함을 칭송하고 유달산의 기암괴석은 목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경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는 이름모른 시인은 이렇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신선이 따로 있던가, 꽃찾아 온 나비처럼 잠시 바위에 몸을 눕혀 바다를 쳐다보고 유달산을 한 품에 껴안을 수만 있다면 신선이 부럽지 않으리....

 

 

제 2 경 <용당귀범> 용머리 돌아오는 배

 

 

 

목포 팔경 중 하나인 용당귀번은 태고의 병풍바위와 하얀 물보라, 용머리 돌며 돛단배가 고하도 용머리 앞을 돌아오는 풍경

유달산에서 바라 본 고하도 풍경은 천하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고 푸른 호수로 비견되는 다도해를 뒤로하고 용머리 앞을 돌아오는 돛단배의 풍경이 어우러 진다면 그야말로 무등도원의 세계가 연상되는 절경이 연출 된다고 생각 합니다.

 

 

제 3 경 <아산춘우> 봄비 속에 청신하여진 아산

 

 

 

목포 팔경 중 유일하게 목파가 아닌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목포에서 눈을 돌리면 가장 저 시야를 사로 잡고 있는 곳

아산은 삼학도 건너편 영암쪽에 있는 산의 이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4 경 <입암반조> 갓바위에 드리운 저녁 노울 빛

 

 

 

저녁 노을 빛은 어디서 어디를 봐도 다 아릅답지만 가장 아름다운 저녁 노울 빛은 갓바위 부근의 풍경을 말하는 것으로 붉은 노울 갓바위 바다 , 산, 꽃 어울린 한폭의 그림 같은 곳

갓바위 슬픈 전설과 함께 지는 해가 아름답고, 입암산의 가파른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의 그림자와 저녁 노울이 아름다운 입암반조

 

 

제 5 경 <학도청람> 삼학도의 시원한 바람

 

 

 

아지랑이 필때 맑은 기운이 느껴지는 봄날의 삼학도 풍경

삼학도 세 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한 사랑은 바람되어. 전설이 되어 삼학의 한을 누가 달래 줄것인가?

저는 아니고 목포시민들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 여기 계시는 여러분!

여러분께서 저희 목포를 찾아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삼학 세 처녀의 사랑은 여러분의 사랑으로 사랑을 찾을 것입니다.

 

 

제 6 경 <금강추월> 가을 달빛이 어린 영산강

 

 

 

영산강의 어느 가을날 밤. 가득찬 둥근 달이 영산강 물위에 떠 있는 저녁 풍경을 노래한 것입니다.

달빛에 흠뻑 젖은 영산강은 마치 우리네 목포인들의 인생처럼 바다를 향해 끝없이 끝없이 삶의 철학을 담은 금강추월을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제 7 경 <고도설송> 고하도 눈 덮인 소나무

 

 

 

왜 하필이면 목포 팔경중에 하나로 꼽히는 것이 고도설송인가?

날이 추워진 다음에야 소나무, 잦나무의 푸름을 알게된다고 했던 논어의 깊은 뜻을 잠시나마 이해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하로 해송뒤에 하얀 눈이 엎어있는 겨울 풍경을 노래한 고도설송 시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속에 시가 있다는 경지가 바로 고도설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8 경 <달사모종> 달성사의 저녁 종소리

 

 

 

유달산 달성사에서 울려퍼지는 저녁 종소리와 고즈녁한 풍경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 선조들은 목포팔경중에 하나로 달사모종(달성사의 종소리)을 꼽았습니다. 종소리는 원래부터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분류되었고 찰스램은 ‘제야’라는 시에서 종소리는 여러종류의 소리 가운데 천상에 가까운 음악이라고 노래 하였습니다.

산을 내려오는 저녁 무렵 범종에서 울려 퍼지는 은은한 종소리는 신비감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안았을 것입니다.

팔경중에 독특하게 소리와 관련된 마지막 목포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목포에서 오는 진정 아름다운 추억 한 페이지를 만드셨나요

혹시 부족하고 미비됐던 점은 너그럽게 봐 주시고 좋은기억 아름다운 기억만 기억하시고요. 다음 기회에 저희 목포를 다시 찾아 주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posted by 해맑은목포